송중기-로이킴, 마초남 가라! 밀크남 전성시대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11.23 15: 45

올 상반기, 영화 '범죄와의 전쟁'을 비롯해 영화 '도둑들' 등 극 중 거친 오빠들이 여심을 설레게 했다면 하반기는 밀크남들이 그 바통을 이어받았다.
5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하며 흥행 몰이를 이어가고 있는 영화 '늑대소년'의 송중기와 엠넷 '슈퍼스타K4(이하 '슈스케4')'를 통해 많은 여성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로이킴이 그 주인공.
세상에 존재해서는 안 될 늑대소년과 세상으로부터 마음을 닫은 소녀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늑대소년'에서 늑대소년으로 분한 송중기는 순이(박보영 분)와의 애틋한 사랑으로 여성 관객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앞서 뽀얀 피부와 선한 미소로 일찌감치 '밀크남'이라는 애칭을 얻은 송중기 답게 이번 '늑대소년'에서 역시 순이를 대하는 순수하고도 애절한 태도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더불어 극 중 늑대로 등장하는 만큼 거친 남성미 까지 겸비해 하반기 대세남의 자리에 올라설 수 있었다.
'슈스케4'로 TOP 2의 자리까지 올라간 로이킴 역시 밀크남 전성시대에 톡톡한 역할을 한 인물. '슈스케4'로 혜성처럼 등장한 로이킴은 첫 등장부터 훈훈한 외모와 출중한 노래 실력, 그리고 화려한 스펙까지 겸비한 '엄친아'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본선에 진출한 로이킴은 매 생방송 무대마다 달라진 모습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슈스케4'를 통해 절친한 친구가 된 정준영의 남성적인 매력과는 반대되는 부드러운 미소와 감미로운 목소리로 또 한 명의 밀크남 탄생을 알리기도 해 본격적인 데뷔 이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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