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삼성화재)와 베띠(GS칼텍스)가 NH농협 1라운드 MVP로 선정돼 상금 100만원을 받게 됐다.
남자부 레오는 1라운드 경기에 대한 MVP 투표에서 기자단 투표 27표 중 총 24표를 얻어 팀 동료 유광우(3표)를 큰 표차로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레오는 1라운드 경기에서 득점 1위(173점), 공격종합 2위(59.85%) 오픈공격 2위(56.82%) 등 개인기록 부문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팀 5전 전승을 이끌었다. 시즌 개막 전 가빈의 부재로 중위권으로 평가 받던 삼성화재는 레오의 활약으로 1라운드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여자부에서는 3년만에 GS칼텍스에 복귀한 베띠가 24표를 받아 역시 팀 동료인 한송이(GS칼텍스, 3표)를 따돌리고 MVP를 차지했다.
베띠는 득점 2위(159점), 공격종합 3위(48.57%), 시간차 1위(64.29%)에 오르며 매 경기 기복 없는 플레이를 펼쳤다. 또한 지난 17일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는 42득점, 후위 12, 서브 3, 블로킹 3개씩을 기록하며 개인통산 5번째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했다.
지난해 여자부 최하위로 10승밖에 거두지 못했던 GS칼텍스는 베띠의 활약으로 4승 1패로 1라운드를 마감하며 여자부 단독 선두에 올랐다.
한편 1라운드 MVP에 대한 시상은 레오는 2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베띠는 27일 구미박정희체육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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