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호, AFC 올해의 선수 최종후보 3인 선정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11.23 20: 23

'태양의 아들' 이근호(27, 울산)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선수 최종후보 3인에 선정됐다.
이근호는 23일(한국시간) AFC가 발표한 2012 AFC 올해의 선수 최종후보 3인에 뽑혔다. 이로써 이근호는 최종 5인 중 루카스 닐(호주)과 모센 벵가르(이란)가 탈락한 가운데 알리 카리미(이란) 정쯔(중국)와 올해의 선수를 놓고 경쟁하게 됐다.
이근호는 올해 A매치에서만 5골을 기록한데다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4골 7도움을 기록해 울산의 사상 첫 아시아 대회 우승을 이끌어 수상 가능성이 높다. 만약 이근호가 아시아 트로피를 들 경우 한국 선수로는 1991년 김주성 현 대한축구협회 국장 이후로 21년 만의 쾌거가 된다.

올해의 선수를 발표하는 AFC 시상식은 오는 2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다.
costball@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