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 심사위원 윤미래,'차이나풍 독특한 원피스'
OSEN 박준형 기자
발행 2012.11.23 23: 30

23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케이블 채널 Mnet '슈퍼스타K 4(이하 슈스케4)' 결승전에 앞서 심사위원 윤미래가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엠넷 ‘슈퍼스타K 4’ 딕펑스와 로이킴이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박빙의 승부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2일 오후 6시 마감된 사전 인터넷 투표 결과 딕펑스가 로이킴을 16표 차 앞서며 간발의 승리를 거뒀다.
딕펑스는 보컬의 카리스마가 연주에 비해 떨어진다는 평을 듣는다. 긍정적으로 기대되는 건 보컬 김태현의 존재감이 점점 부각되고 있다는 사실, 또 여섯 차례에 걸친 생방송 무대에서 고른 점수를 얻으며 안정적인 컨디션을 보여왔다는 점이다. 인디밴드로 6년간 활동해 온 딕펑스의 진가가 생방송에서 발휘되고 있다는 평이다.

반면 꽃미남 엄친아 로이킴은 딕펑스에 비해 심사위원 총점 평균이 회당 270점으로 뒤처지는 면이 있다. 다소 정적인 인상이 로이킴을 지배하고 있기 때문에 익살스럽거나 코믹한 무대 연출에서는 한계에 부딪히기도 한다. 하지만 그는 첫 생방송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많은 출연자들이 컨디션 난조를 보이는 것이 보통이지만 로이킴은 무서울 만큼 차근차근 적응해왔다. 지난 무대에서 자신의 심사위원 최고 점수를 경신한 만큼 마지막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리라는 예상이 나온다. 또 다양성을 콘셉트로 매회 다른 무대를 꾸며왔던 그의 팔색조 변신은 파이널의 관전 포인트. 여성팬 층이 두텁다는 점도 로이킴의 강점이다.
한편 이날의 우승자는 상금 5억원에 데뷔 싱글 발매 등 현 오디션 프로그램 중 최고의 혜택을 누리게 된다.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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