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지언 인턴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리더 이특의 자필 편지가 공개됐다.
지난 23일 슈퍼주니어 홈페이지에는 지난달 30일 입대한 이특이 군대에서 보낸 손편지 캡처 사진이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다.
이특은 편지에서 "To.사랑하는 Fan! 내 모든 것 E.L.F. 두 눈에. 슈퍼주니어 리더 이특! 지금은 85번 훈련병 박정수입니다. 여러분들 잘 지내고 있나요? 전 의정부를 거쳐 지금 백마신병교육대에서 10살, 11살 어린 동기들과 잘 지내고 있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였다.

그는 "슈주의 리더에서 이젠 군대의 리더로 중대장 훈련병을 맡고 있습니다. 역시나 이곳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실감하고 있어요. 들어오기 전에는 많은 불안함과 두려움이 있었지만 막상 와서 부딪혀 보니까 정말 제가 소화하던 일에 비하면 정말 아무 것도 아니더라고요. 그리고 손편지와 인터넷 편지 고마워요! 이곳에선 한글자 한글자 또박또박 읽으면서 울컥한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에요. 고마워요"라고 군대에서의 생활을 전하며 팬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고마운 일뿐이네요. 입대날에도 최고 인파였다고요? 역시 최고! 7주년도 그리고 수능도 하나하나 직접 챙겨줬어야 하는데 미안해요. 이곳에 있으니까 더 일하고 여러분 만나고 싶은 거 알아요? 멤버들과 월드투어 하면서 좀 더 가까이서 만나고 파란 야광봉도 보고 함성 소리도 그리워요"라며 팬들을 향한 그리운 마음을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일본에서 발매된 DVD 1위! 그리고 보이즈인시티 그리고 저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많은 것들이 준비되어 있으니까 기대해주세요. 앞으로 남은 연말 시상식도 모두가 환하게 웃으면서 마무리 잘 했으면 좋겠어요. 너무 그립고 그립고 그리운 정말 보고보고 보고보고 보고싶은 여러분 늘 행복하고 건강해야 해요! 행복해서 웃는 게 아니라 웃어서 행복한 것이다 라는 말이 있듯이 모두가 잘 지내세요. 엘프야 사랑한다"고 이특다운 유쾌한 말투로 글을 끝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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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