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스파크 레인저스(QPR)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는 해리 레드냅(65) 감독이 새로운 도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4일(한국시간) "레드냅 감독이 QPR과 협상 막바지에 있다. 경질된 마크 휴즈 감독을 대신해 새로 QPR의 지휘봉을 잡게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대한 레드냅 감독의 이야기를 전했다.
레드냅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오늘밤 내로 (협상이)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나는 줄곧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하기를 원하고 있었다"며 "QPR은 좋은 클럽이고, 좋은 팬과 훌륭한 분위기를 갖췄다. 분명 큰 도전이고 쉽지 않은 일이겠지만 나는 도전할 준비가 되어있다. 기대 중이다"라고 반가움과 기대감을 나타냈다.

"휴즈 감독은 좋은 감독이고 멋진 사람이었지만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단지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을 뿐"이라고 전임자에 대한 위로의 말을 건넨 레드냅 감독은 "나는 지금 당장이라도 가서 QPR의 미래를 바꿔놓을 준비가 되어있다. 물론, 확신하기 쉬운 일은 아니지만 말"이라고 덧붙였다.
QPR은 맨유전을 경질된 휴즈 감독 대신 마크 보웬과 에디 니즈위키 수석코치 체제로 치르고, 14라운드 선덜랜드전부터 레드냅 감독에게 지휘봉을 넘길 예정이다. 레드냅 감독은 선덜랜드전을 치르기 전에 올드 트래퍼드를 방문해 이 경기를 관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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