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정선 인턴기자] 그룹 리쌍의 개리가 ‘슈퍼스타K4(이하 ’슈스케4‘)’ 로이킴이 리쌍의 노래 ‘누구를 위한 삶인가’ 무대를 선보이자 이에 칭찬의 메시지를 남겨 눈길을 끈다.
23일 생방송된 ‘슈스케4’ 결승전에서 로이킴은 리쌍이 2006년 발표한 ‘누구를 위한 삶인가’를 선곡, 힙합 느낌의 원곡을 자신만의 세련된 스타일로 편곡해 색다른 무대를 선사했다.
이에 개리는 24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로이킴군 ‘누구를 위한 삶인가’를 아주 멋지게 불러줘서 너무 고맙고, 결승이란 무대에서 이 노래를 택한 용감함이 더 고맙다. 난 저 나이 때 신천 길거리에서 건수 찾아서 매일 방황만 했는데..”라는 글을 남기며 로이킴에게 감사와 칭찬의 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음악을 하고 있는 것 자체가 아름다운 일이지 순위 따위가 무슨 상관인가. 모두가 아름답구나”라는 글을 남기며 승패를 떠나 최선을 다하는 ‘슈스케4’ 참가자들의 무대에 찬사를 보냈다.
한편 심사위원 윤건은 로이킴의 '누구를 위한 삶인가' 무대를 본 후 “원곡은 힙합 노래인데 장르를 바꿔가며 랩을 멜로디로 편곡해 잘 소화했다. 앞으로 롱런하는 아티스트가 될 것”이라며 호평하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로이킴은 이어 자작곡 ‘스쳐간다’를 열창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를 드러냈고 결국 딕펑스를 제치고 ‘슈스케4’ 우승자가 되는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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