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상미 "자연주의 출산, 굉장히 좋았다"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2.11.24 10: 07

배우 추상미가 자연주의 출산 경험을 공개했다.
지난해 12월 출산한 추상미는 최근 스토리온 '이승연과 100인의 여자' 녹화에서 “힘들게 출산한 분들에게 욕먹을 수도 있겠지만 아기와 함께 호흡을 맞췄던 출산의 기억이 굉장히 좋았다. 의료 개입이 최소화 된 ‘자연주의 출산’을 통해 아기를 낳았다”고 밝혔다.
이어 “아기를 낳자마자 가슴에 올려 젖을 물리고 가스펠을 불러줬다. 그리고 한 시간 정도 있다가 아빠가 탯줄을 잘랐다. 평화롭게 출산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그는 “6개월 전부터 남편과 함께 자연주의 출산에 대한 교육을 받고, 출산에 대비해 스크립트를 만들어서 출산 리허설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정작 실전에 들어가 진통이 20시간 가까이 길어지자 남편이 출산 스태프들을 챙긴다며 준비한 스크립트 대신 수다를 떨어 정작 도움이 안 됐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그는 이 방송에서 모성의 힘을 주제로 자연주의 출산을 소개할 예정이다. 방송은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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