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유아인의 말을 무겁게 경청한다" 공식논평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2.11.24 15: 08

영화배우 유아인이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 사퇴와 관련한 소신발언으로 화제를 모은 가운데, 민주당이 24일 "영화배우 유아인 씨의 말을 무겁게 경청한다"며 공식 논평을 냈다.
민주당은 "영화배우 유아인씨가 '안철수 비난한 것들 부끄러운 줄 알아라. 만족스럽냐. 권력을 내려놓지 않은 것은 야권 또한 마찬가지다'라고 말했다. (이는)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셨던 분들의 심정을 일정 부분 대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무거운 마음으로 경청한다.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셨던 분들의 마음, 새로운 정치에 대한 열망을 받아 안고 민주당은 혁신 또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유아인은 지난 23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아름다운 단일화 같은 소리하네”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안철수 비난한 것들 부끄러운 줄 알아라. 만족스럽냐. 권력을 내려놓지 않은 것은 야권 또한 마찬가지다. 신물나게 싸워봐라. 목적을 상실한 권력, 근본을 상실한 권력, 권력 그 자체를 위한 권력을 휘두르며, 제자리에서”라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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