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황현주 “선수들이 리듬 찾았다”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11.24 18: 02

1라운드에서 3연패를 당하며 한 차례 위기를 겪었던 현대건설이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2연승에 성공했다.
황현주 감독은 “3연패에 대해 크게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고 설명하면서도 “이제 선수들이 어느 정도 자기들만의 리듬을 찾았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GS칼텍스의 5연승을 저지하며 3연패에서 탈출했던 현대건설은 24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2-12013시즌 NH농협 V리그 2라운드 첫 경기서 KGC인삼공사를 세트스코어 3-0(25-18, 25-23, 25-17)으로 물리쳤다.

현대건설은 전체 블로킹 득점수에서 8대1로 앞서는 등 높이의 우위 속에 서브에이스 12개를 기록하며 손쉬운 승리를 따냈다.
경기 후 황현주 감독은 “서브에서 승부가 갈렸다. 또 상대가 용병이 없다 보니까 아무래도 우리의 블로킹벽을 뚫는 게 쉽지 않은 모습이었다. 국내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지만 아무래도 파워 면에서 차이가 있었다”며 승리 요인을 분석했다.
이날 승리로 3연패 뒤 2연승을 거둔 황 감독은 “3연패 할 때는 기분이 좋지 않았지만 경기 내용이 그리 나빴던 것은 아니었다”면서 “GS칼텍스전 승리 이후 오늘까지 선수들이 어느 정도 자기들의 리듬을 찾은 것 같다. 분위기만 잘 유지한다면 지금보다 더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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