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주지훈·진세연, 새드엔딩 예감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2.11.24 22: 58

어려움 속에도 애틋한 감정을 이어왔던 지호(주지훈)와 다미(진세연)의 사랑이 새드엔딩을 맞을 전망이다.
24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다섯손가락'(극본 김순옥, 연출 최영훈)에서는 지호가 다미에게 이별을 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자신의 친부모가 영랑(채시라)과 정욱(전노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이후 다미에게 얼굴을 들지 못했던 지호는 이날 또 한 번 다미와 그 가족에게 상처를 안겼다. 다미 아버지의 억울한 죽음에 영랑이 연관된 가운데 이에 대한 뒤늦은 처벌이 기다리고 있는 현재 죄를 선처해 달라는 탄원서를 써 줄 것을 다미 가족에 요청했기 때문이다.

그간 영랑이 자신의 친부모인 줄 모르던 당시 다미 가족과 힘을 합쳐 영랑과 싸워왔던 지호는 결국 핏줄을 외면하지 못했고 다미의 손을 놓기로 결심하며 이별을 고했다. 다미에 대한 사랑도 중요하지만 점차 시력을 잃어가는 영랑을 놓을 수 없었던 지호의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이에 다미는 엄마에게 불효임을 알면서도 지호의 요청을 받아들이자고 애원하며 지호에 대한 사랑을 끝까지 놓지 못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더했다.
서로가 어렵던 시절 사랑으로 든든한 지지대가 되어줬던 지호와 다미 사이가 최종회까지 한 회 남은 '다섯손가락'에서 어떤 결말을 맞게 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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