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트 이용재, 시즌 첫 골...팀 2-0 승리에 기여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11.25 07: 59

프랑스 2부리그 FC 낭트에 몸담고 있는 U-20 국가대표 출신의 이용재(21)가 시즌 첫 골을 뽑아냈다. 
이용재는 25일(한국시간) 새벽 프랑스 스타드 오세르 아베 데샹에서 벌어진 2012-13시즌 프랑스 2부리그 15라운드 AJ오세르 원정에서 후반 추가 시간 골을 터트림 팀의 2-0 완승에 힘을 보탰다.
이날 이용재는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린 뒤 후반 32분 교체 투입되며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리고는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종료 직전, 역습 과정에서 볼을 잡아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치고 들어간 뒤 깔끔한 왼발슛으로 상대의 골망을 갈랐다.

지난 8월 리그컵 1라운드 경기 이후 2달 정도 출전하지 못했던 이용재는 지난 10월에 벌어진 10라운드 경기부터 조금씩 출전횟수를 늘려오던 상황에서 터진 골이라 더욱 의미있고 값졌다.
이로써 지난 2010년 12월 베르투와의 프랑스컵 경기에서 마지막으로 골을 넣은 이후 침묵했던 이용재는 약 23개월 만에 다시금 골맛을 보며 주전 경쟁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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