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이, 아저씨 팬 모으고 다시 소울 '복귀'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2.11.25 09: 49

신곡 '허수아비'로 발라드의 진한 감성을 전달한 신인가수 이하이가 내년초 발매하는 새 앨범에서는 다시 소울로 돌아갈 전망이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대표는 최근 OSEN에 "이하이의 앨범 준비는 순항 중"이라면서 "대중들이 예상하듯 '1,2,3,4'처럼 소울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음악들로 구성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이 앨범에는 타블로도 작사가로 참여한다. 타블로는 에픽하이의 '춥다'에서 이하이와 찰떡 궁합을 과시한 바있어 이번 앨범 작업에도 관심이 쏠린다.

레트로 소울 장르로 폭발적인 인기를 모아온 이하이가 발라드를 깜짝 발표한 것은 30~40대를 위한 선물의 일환. 양대표는 "'허수아비'는 5년 전에 만들어진 노래다. 이하이의 데뷔곡 '1,2,3,4'에 비하면 편곡이 세련되진 않았지만 이를 바꾸지 않은 건 예전 복고 감성을 살리기 위한 의도적인 계획이었다. 코러스도 예전 스타일로 평범하게 불렀다. 기성세대가 즐겨듣던 사운드를 지켜내고 싶어서였다"고 설명했다.
'허수아비'는 내년초에 발표될 이하이의 앨범엔 수록되지 않을 예정. 그야말로 '깜짝 선물'이었던 것.
한편 이하이는 오는 30일 홍콩에서 열리는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MAMA)에 참석해 에픽하이의 '춥다' 무대에 함께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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