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의 중앙 수비수 마이클 도슨(29)이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의 유니폼을 입게 되는 것일까.
QPR의 새 사령탑에 선임된 해리 레드냅 감독이 수비 강화를 목표로 과거 토튼햄 시절 한솥밥을 먹었던 마이클 도슨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영국 언론이 보도했다.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는 25일(한국시간) QPR과 맨유의 리그 경기가 끝난 뒤 관련기사를 통해 도슨의 QPR행을 점쳤다. 스카이스포츠는 “레드냅 감독이 오는 1월 이적시장의 타깃으로 마이클 도슨을 점찍었다”면서 “QPR은 맨유전 1-3 패배를 포함해 올 시즌 13경기에서 26골을 내줄 만큼 허약한 수비를 보이고 있다. 레드냅 감독이 도슨의 영입을 통해 수비력 강화를 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슨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QPR로부터 이적 제의를 받았지만 토튼햄 잔류를 선택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에는 다를 것이라는 게 스카이스포츠의 설명이다. 이 매체는 “레드냅 감독이 과거 토튼햄 지휘봉을 잡을 당시 함께 했었고, 도슨 역시 올 시즌 토튼햄에서 주전에 들지 못하며 팀을 떠나고 싶어한다”고 설명, 이적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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