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퀸' 손은서, 불쌍한 이 여자를 어떡하지?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2.11.25 09: 09

손은서에게 불행의 그림자가 드리워지기 시작했다.
24일 방송된 MBC 주말극 '메이퀸'에서는 창희(재희)와 인화(손은서)가 결혼식을 올리고 첫날밤을 호텔에서 보내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창희는 복수를 위해 선택한 인화와의 결혼식을 앞두고, 마음이 많이 복잡해진다. 결국 결혼식이 시작하고도 한참 뒤에야 식장으로 향하고, 그동안 인화는 애가 타 발을 동동 구른다.

창희의 일이 바빠 신혼여행을 못간 두 사람은 시내 호텔에서 첫날밤을 보낸다. 인화는 행복에 겨워 어쩔 줄 모르지만, 창희의 표정을 좋지 않다. 수년동안 사랑해왔던 해주(한지혜)를 사실은 못 잊고 있었던 것.
한밤중에 자신의 곁에 창희가 없다는 것을 알고 일어난 인화는 혼자서 술을 마시는 창희를 보고 불안한 예감에 젖는다. 자신에게 지극 정성을 보였던 창희의 쓸쓸한 뒷모습에서 현실을 발견하는 것.
인화와 결혼한 뒤 날개를 달게 된 창희가 본격적인 복수를 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창희를 절대적으로 믿고 있는 인화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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