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랄라’ 김정은, 송별회서 폭풍 열창..결말은?
OSEN 조신영 기자
발행 2012.11.25 10: 31

단 2회의 방송만을 남겨두고 있는 KBS 2TV 월화극 '울랄라부부'가 히로인 김정은의 송별회 장면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25일 ‘울랄라부부’ 제작사를 통해 공개된 스틸 속 장면은 다름 아닌 오는 26일 방송되는 17회의 한 장면으로 간암판정을 받고 엘빈 호텔을 떠나게 된 여옥(김정은)을 위해 함께 근무했던 호텔 식구들과 송별회를 한다.
엘빈 호텔 식구들은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잠깐이나마 함께 일하며 정을 쌓은 여옥과 함께 아쉬움을 달래는 시간을 가진다. 스틸 속에 담긴 호텔 식구들 사이에 둘러싸여 송별회를 즐기고 있는 여옥의 모습이 무척이나 행복해 보여 눈길을 끈다.

특히 이 자리에는 수남(신현준) 또한 여옥의 전 남편이 아닌 엘빈 호텔의 고수남 지배인으로 참석했다. 마이크를 하나씩 나눠지고 비장한 표정으로 폭풍 제스처와 함께 노래를 열창하고 있는 여옥과 수남의 모습에서 과거 바디체인지 당시 느껴졌던 코믹 포스가 뿜어져 나오고 있다.
이 장면에서 신현준, 김정은은 안 좋았던 수남과 여옥 간의 감정은 잠시 잊고 신나게 무대(?)를 즐기며 열창을 이어가 스태프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이번 주 마지막 2회의 방송만을 앞둔 ‘울랄라부부’는 지난 주 16회 말미 수남과 현우(한재석)의 대립으로 극적 긴장감을 조성하며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바 있다. 과연 여옥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지 그리고 수남과 현우 중 누가 과연 마지막에 여옥의 옆에 있게 될지 결말을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상황.
‘울랄라부부’의 시청자들은 “누구하고 이어지든 여옥이가 꼭 살게 되었으면…”, “작가님, 여옥이 꼭 행복하게 해주세요”, “수남이도 반성 깊이 했으니 좋게 마무리 되었으면 좋겠다”, “전혀 결말이 가늠이 되지 않네요 궁금해 본방사수!!” 등의 댓글을 달며 결말에 대한 의견을 더했다.
한편, ‘울랄라부부’는 이혼서류에 도장 찍은 부부가 영혼이 뒤바뀌며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이야기로 안방극장에 웃음폭탄과 함께 감동을 선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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