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오연서, 진짜 연인? "새벽 술취해.."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2.11.25 10: 54

이준-오연서 부부가 광희-선화 부부와는 또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24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MBC '라디오 스타'에 깜짝 출연한 이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7일 '라디오 스타'에서는 '우결' 특집으로 선화, 오연서, 윤세아가 출연했다.
이 방송 녹화 당일 이준은 오연서를 놀라게 하기 위해 깜짝 방문을 했고, 녹화 말미에 직접 스튜디오에 등장해 출연진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날 이준은 "새벽에 오연서가 술에 취해 전화한 적이 있었다. 전에 없이 애교로 나를 놀라게 했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녹화 후 심야데이트를 즐겼다. 남편의 깜짝 방문에 좋아서 어쩔 줄 몰라 했던 오연서는 이준이 자신의 헤어스타일의 변화를 눈치 못채도 좋아했고, 자신을 매미의 삶에 비유해도 마냥 즐거운 모습이었다.
두 사람은 식사를 마친 뒤 마포대교를 걸으며 낭만적인 시간을 가졌다. 이준은 "낭만적이다"를 연신 외치며 오연서에게 노래도 불러줬고, 두 사람은 서로의 비밀을 말하는 시간도 가졌다. 오연서는 "문자를 보내려다 지우고 다시 쓰고 하다 결국 안 보낸 적이 있다"고 밝혔고, 이준은 "짝사랑하냐. 왜 그랬냐"며 답했다.
걷다가 벤치를 발견한 두 사람은 나란히 앉아 좋으면서도 쑥스러운 듯한 묘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이날 두 사람은 시작하는 연인들처럼 풋풋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미소짓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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