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K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FC 서울이 25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42라운드' 전북 현대와 경기를 가졌다.
경기에 앞서 전북 이흥실 감독과 서울 최용수 감독이 악수를 하며 인사하고 있다.
서울은 최고의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최근 3연승 및 7경기 연속 무패(5승 2무)로 어떤 K리그 팀보다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우승팀답다는 평가가 절로 나올 정도다. 이러한 바탕에는 최근 홈 6경기 연속 무패(5승 1무)가 있다.

전북은 시즌 막판 부진한 탓에 열띤 추격전을 펼치지 못했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 전북은 최근의 부진을 서울전 승리로 만회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또한 득점왕을 노리는 서울 데얀(1위,30골)과 전북 이동국(2위,26골)의 경쟁도 관심거리다.
이날 경기 직후에는 서울의 K리그 우승컵 시상식과 세리머니 등이 열릴 예정이다. 이 때문에 서울은 전북전에서 반드시 승리한 후 두 배의 기쁨을 누리려 하고, 전북도 잔칫상에 재를 뿌려 2위의 자존심을 세우려 하고 있다./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