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상욱이 케냐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으며 글로벌한 인기를 실감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은 부산국제합창대회를 앞두고 긴장한 ‘패밀리 합창단’을 독려하기 위해 지라니 합창단이 촬영장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라니 합창단’은 아프리카 케냐에서 가장 가난한 마을인 고르고쵸 지역에서 쓰레기 더미를 뒤지며 하루하루 연명하던 아이들을 지난 2006년 한국 선교사가 발견해 창단된 합창단. 합창대회를 앞둔 4일 전 ‘남자의 자격’을 찾아 ‘패밀리 합창단’을 응원하게 됐고, 자연스레 멤버들은 인기투표를 했다.

외모순위 선정에 있어서 맏형 이경규는 지라니 합창단에게 0표의 굴욕을 당했는데 의외로 김태원이 많은 어린이들의 선택을 받아 “핸섬하다”는 소리까지 들으며 환호했다. 이후 이어진 주상욱에 대한 인기투표에선 많은 어린이들이 손을 들었고, 아이들이 이유로 “베리 핸섬”이라는 소리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주상욱은 “오예~”라면서 “케냐 쪽으로 이사를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즐거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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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자격’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