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매니저 결혼 불참...비용 부담-화환 '의리 과시'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2.11.25 19: 00

[OSEN=정유진 인턴기자] 가수 싸이가 12년간 함께한 매니저의 결혼식 비용 전액 부담과 화환으로 의리를 과시했다.
싸이의 매니저 황규완씨는 25일 서울 삼성동 라마다호텔에서 미모의 여기자와 결혼식을 올렸다. 하지만 싸이는 바쁜 일정으로 불가피하게 참석하지 못했다.
이날 호텔 로비에는 '사랑하는 동생 규완아, 결혼 축하한다'라는 싸이의 메시지가 쓰인 화환과 그 옆에는 가수 김장훈이 보낸 "일 시켜놓았더니 기자랑 ㅋㅋ"이라는 메시지가 적힌 화환이 놓여 눈길을 끌었다.

싸이는 결혼식 비용 전액을 부담해 12년간의 우정을 과시했으며, 김장훈은 축가를 불러 싸이의 빈자리를 대신했다.
한편 싸이는 오는 30일 홍콩 컨벤션 익스히비션 센터에서 열리는 '2012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MAMA)'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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