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윤상·윤종신, 권영길·진중권 닮은꼴..토론 펼칠 ‘기세’
OSEN 조신영 기자
발행 2012.11.25 19: 06

가수 윤상과 윤종신의 닮은꼴이 공개돼 큰 웃음을 선사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은 전라남도 진도의 가사도로 섬마을 음악회를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고, 게스트로 음악의 신으로 불리는 유희열, 윤종신, 윤상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가장 마지막으로 등장한 윤상은 “멤버분들에게 죄송하다. 남자 셋이라서”라며 극도로 미안한 모습을 보였고, 이에 ‘1박2일’ 멤버들은 윤상의 과거 인기 많았던 시절을 얘기하며 그를 추켜세웠다.

하지만 이내 윤상이 활동했던 시기의 얘기는 다른 멤버들의 개그 욕심으로 변질됐고, “옛날 얘기하면 슬퍼지는 거 아냐?”, “노태우 대통령 때지?” 등의 얘기들이 난무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 과정에서 유희열은 윤상에 대해 “우수에 젖은 눈빛, 긴 뒷머리. 김병지 선수 인 줄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고, 이에 질세라 윤종신도 “뒷머리 길고 허리도 길고”라고 말해 윤상의 가슴에 못을 박았다.
이후 유희열은 “사실 여기에 진중권, 권영길 대표가 계시다”고 말해 각각 윤종신과 윤상의 닮은꼴을 짚어냈고 이후 “토론 배틀 띄워드릴게요”라는 멤버들의 말이 겹쳐져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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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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