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 이문세 '조조할인'도 작곡.."남한테 줘야 잘 돼"
OSEN 조신영 기자
발행 2012.11.25 19: 21

‘1박2일’ 김종민이 유희열이 이문세의 히트곡 ‘조조할인’을 작곡한 것을 뒤늦게 알고 감탄사를 연발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은 전라남도 진도의 가사도로 섬마을 음악회를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고, 게스트로 음악의 신으로 불리는 유희열, 윤종신, 윤상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가사도로 향하는 배 안에서 세 명의 게스트들은 각자의 히트곡을 부르며 시간을 보냈고, 유희열의 차례가 오자 그가 작곡한 노래들의 리스트가 공개됐다. 의외의 곡은 김장훈의 ‘나는 남자다’와 이문세의 ‘조조할인’.

유희열이 ‘조조할인’을 작곡했다는 소리를 들은 김종민은 “그 곡 ‘가요톱텐’에서 5주 연속 1위한 곡”이라며 깜짝 놀라했고, 이에 유희열은 즐거워했다. 차태현은 “주로 남한테 준 노래가 잘 됐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고 이후 유희열은 ‘좋은 사람’을 생목으로 불러 더 큰 웃음을 선사했다.
노래를 들은 윤종신은 아무렇지도 않게 “이래서 객원가수를 쓰는 구나”라고 말해 굴욕을 안겼고, 차태현은 과거 자신에게 준 ‘몰라도 돼’를 언급하면서 “제목을 왜 그렇게 지었어”라고 말해 2연속 콤보 굴욕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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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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