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 이승기의 대활약에도 금괴 사수 미션에서 실패했다.
이승기는 25일 오후 '내부의 적을 찾으라'는 미션으로 진행된 '런닝맨'에서 '내부의 적' 김종국, '검은 배후' 박신혜를 밝혀내는데 큰 공을 세웠다. 하지만 최종 미션인 금괴를 지키기 위해 풀어야 할 암호 해독 중 박신혜에 의해 이름표가 뜯기며 탈락했다.
이날 이승기는 '런닝맨' 브레인답게 멱PD와의 카드 짝 맞추기 대결에서 승리를 거두었으며 탈락 순서에 비쳐 김종국이 내부의 적이라는 사실까지 유추해내는 데 성공했다.
그는 촘촘하게 짠 작전 하에 움직이는 완벽한 모습 이면에 여전한 허당 매력으로 친근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승기는 자신의 신발 깔창 아래에 있던 USB를 찾아내지 못해 비밀의 문을 열 수 있는 기회를 날려 버렸고 머리를 쓰는 미션을 수행한 후에는 당이 떨어졌다고 피로를 호소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송지효, 박신혜의 설득에도 매우 쉽게 넘어가며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한편 '내부의 적'과 '검은 배후'는 지난 18일 방송됐던 팀 대결 결과로 결정됐다. 당시 한 팀에 속했던 김종국과 박신혜는 대결에서 꼴찌를 차지했으며 개인 점수 획득에도 실패, 결국 '런닝맨' 멤버들을 상대로 대결 구도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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