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녀석들’ 속 서인국이 전 부인 윤세인과 숙려기간마저 끝나면서 진짜 남남이 됐다.
25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아들녀석들’ 20회에서 유승기(서인국 분)와 박미림(윤세인 분)은 이혼 숙려기간이 끝나면서 진짜 이혼을 하게 됐다.
서로에게 마음이 있는 두 사람은 이혼을 한 후 애절한 감정을 남몰래 드러냈다. 미림은 눈물을 펑펑 흘렸고 승기는 눈물을 글썽거렸다.

앞서 미림은 승기의 어머니 우정숙(나문희 분)과 아버지 유원태(박인환 분)에게 “어머니와 아버지 계속 뵙는 것은 지금 만나는 사람에게 도리가 아닌 것 같다”면서 정숙에게 받은 돈을 돌려줬다. 그동안 정숙은 승기와 미림이 이혼한 후에도 미림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두 사람이 재결합하길 응원했다.
뒤늦게 두 사람이 진짜 이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정숙은 충격에 빠졌다. 그리고 승기와 연인 사이라고 거짓말을 하고 있는 한송희(신다은 분)를 데리고 오라고 다그쳤다.
송희는 진짜 승기를 좋아하고 있었지만 미림을 여전히 마음에 품고 있는 승기는 그런 송희를 밀어내는데 급급했다. 여전히 미림을 좋아하는 승기와 그런 승기를 좋아하는 송희, 이 세 사람이 펼쳐낼 삼각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펼쳐질지 안방극장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날 성인옥(명세빈 분)은 죽은 남편의 동생 송희에게 시아버지 한병국(김용건 분)의 퇴직금을 사기 당했다는 말을 듣고 충격에 빠졌다. 책임감이 강한 인옥의 성격상 병국이 빈털터리에 빚까지 진 상황이라는 것을 듣게 되면 유현기(이성재 분)와의 재혼이 더욱 힘들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강진(김영훈 분)은 한달간 해외 여행을 떠나겠다고 선언했고 약혼녀 이신영(한혜린 분)은 충격에 빠졌다. 신영은 유민기(류수영 분)를 마음에 두고 있었고 이 사실을 알게 된 강진은 신영에게 시간을 주기 위해 여행을 결심했다. 이제 남은 것은 신영이 강진과 민기 중 한명만 선택하는 일. 앞으로 신영을 둘러싼 강진과 민기의 삼각관계가 어떻게 결말을 지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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