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부인' 박용우, 이 남자 멋있다 '무심한 배려남'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2.11.25 22: 18

배우 박용우가 무심한 듯 따뜻한 배려남으로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25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내 사랑 나비부인'(극본 문은아, 연출 이창민)에서는 나비(송윤아)를 위한 우재(박용우)의 따뜻한 마음과 이런 우재를 보며 흔들리는 나비의 마음이 본격적으로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우재는 설아(윤세아) 때문에 궁지에 몰린 나비가 있는 외딴 별장으로 한달음에 달려갔고, 전화 통화로 설아에게 나비를 다치게 하면 가만히 두지 않겠다고 말했다. 자신을 구하러 온 우재의 이런 말을 들은 나비는 그에게 고마움을 느꼈다.

또 그러면서도 우재는 나비에게 무심한 듯한 말투로 자신이 옆을 지킬 테니 휴식을 취하라고 말했고, 이에 나비의 얼굴은 빨갛게 달아올랐다. 겉으로는 무뚝뚝해 보이지만 행동을 통해 여자를 지켜주고 위해주는 따뜻한 면모는 나비 뿐 아니라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특히 박용우의 자연스러운 연기가 우재 캐릭터를 빛나게 해주고 있다. 
돌아선 나비는 "왜 이렇게 얼굴이 빨개지지, 갱년기인가"라고 당황해 하면서도 우재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눈치채고 "정신차려. 난 로이만을 사랑해. 우재 씨는 로이가 보내준 천사야"라며 재차 자신의 마음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정했다.
당황스러운 모습이 역력한 나비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냈고, 애틋함이 물씬 풍기는 우재의 행동은 이들의 핑크빛 로맨스를 예상케 했다. 서로를 향한 감정 변화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모습.
하지만 방송 말미 우재의 할아버지이자 제일백화점의 회장인 삼구(김성겸)가 기자회견을 통해 우재와 설아의 결혼 발표를 할 것이란 계획을 공개해 앞으로의 이야기에 흥미를 돋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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