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 선제골' INAC 고베, 클럽선수권대회 준우승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11.26 08: 00

올해 일본 여자실업축구 나데시코리그(L리그) 챔피언인 INAC고베가 제 1회 세계 여자 클럽 선수권대회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소연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내지 못한 아이낙 고베는 결승에서 프랑스의 리옹에 역전패를 당해 아쉬운 준우승에 머물렀다.
INAC고베는 25일 일본 사이타마의 NACK5 스타디움 오미야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전반 37분 터진 지소연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후반 35분 동점골에 이어 연장 후반 3분 역전 결승골까지 내주며 1-2로 패했다.
두 차례나 유럽 챔피언에 오른 리옹을 상대로 지소연이 맹활약한 경기였다. 지소연은 전반 37분 가와스미 나스미의 슈팅이 흘러나오자 기다렸다는 듯이 잡아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내며 팀의 리드를 이끌었다.

하지만 INAC고베가 후반 35분 리옹의 코린 프티 크랑코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연장전에 들어갔고, 결국 연장 후반 3분 페널티킥으로 역전 결승골까지 내줘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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