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정자랑 인턴기자] 휘슬러 구세군 냄비엔 놀이와 기부가 함께 공존한다.
독일 주방용품 기업 ‘휘슬러코리아’가 26일 시청 서울광장에서 놀이와 기부가 함께하는 ‘2012 서울광장-구세군 테마형 자선냄비 체험관’을 기증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올 해 휘슬러코리아가 기증한 새로운 자선냄비 체험관은 구세군의 상징인 빨간 자선냄비 모형 위에 동심을 일깨우는 관람차 형태로 구현됐다. 12월 30일까지 시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자발적인 기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2012년 ‘관람차 자선냄비 체험관’ 중앙에는 실시간 구세군 자선냄비 소식을 알리는 ‘나눔 전광판’이 설치돼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할 것으로 기대된다.
‘휘슬러코리아’는 2010년에는 서울광장에 ‘스노우볼 자선냄비 체험관’을, 2011년에는 ‘회전목마 자선냄비 체험관’을 기증한 바 있다. 기부란 자연스럽고 즐거운 문화의 일부라는 생각으로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다. 이외에도 휘슬러코리아는 2004년에 40여 년 동안 써왔던 낡은 자선냄비를 전격 교체했고 매년 적합한 자선냄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에 따라 새롭고 다양한 형태의 자선냄비를 기증하며 9년 째 대한민국 자선냄비의 제작과 수리를 맡고 있다.
김정호 휘슬러코리아 대표는 “시민문화를 대표하는 시청 서울광장에 테마형 자선냄비를 설치함으로써 시민들이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기부에 자연스럽게 동참하는 나눔 문화를 선도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휘슬러코리아는 고유의 역량을 최대한 활용한 사회공헌활동에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
luckyluc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