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용 태블릿으론 ‘아이패드’가 제격?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2.11.26 11: 04

[OSEN=정자랑 인턴기자] 미국 ‘블랙 프라이데이’때 태블릿을 이용해 쇼핑한 사람들 중 무려 88.3%가 애플의 ‘아이패드’를 이용했다. IBM가 최근 발표한 ‘IBM 2012 홀리데이 벤치마크 리포트(이하 IBM 리포트)’에서 이와 같은 조사결과가 나온 것.
IBM 리포트는 '애플의 태블릿이 다른 태블릿이나 스마트폰 보다 단연 독보적인 트래픽을 생산했다. 온라인 쇼핑 비중의 거의 10%를 차지했다'라고 밝혔다. 아이폰이 8.7%로 그 뒤를 따랐다. 온라인 쇼핑의 비중에서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쇼핑이 24%였는데 이중 약 18.5%이상을 애플의 아이패드와 아이폰이 차지한 것이다.
그이유에 대해서 리포트는 '아이패드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선물에 쓸 수 있는 여윳돈이 더 많았을 수도 있고 혹은 단순히 쇼핑을 더 좋아했을 수도 있다'며 '아이패드가 다른 태블릿 보다 은행업무나 쇼핑, 웹서핑 등 전통적으로 PC를 이용한 일들을 좀 더 쉽고 간편하게 대체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추측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블랙 프라이데이에 온라인 쇼핑의 비중이 크게 증가했다. 전체 쇼핑 중 온라인 쇼핑의 비중이 20.7%를 차지했고 이중 24%가 모바일 쇼핑이었다. 모바일 쇼핑의 비중은 작년 10%에서 2.4배 증가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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