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가 가수 싸이의 중국 활동에 대해 구체적인 일정이 나온 바 없다며 고액 출연료 요구 논란에 선을 그었다.
YG 측 관계자는 26일 오후 OSEN과 통화에서 "현재 싸이가 세계적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중국 활동과 관련해 이야기가 오갔을 수는 있지만 구체적으로 활동 계획이 서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로 인해 불거진 고액의 출연료 요구 논란에 대해 "출연이 정해지지도 않았는데 출연료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을 리 없다. 사실 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앞서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타임즈 등 현지 매체들은 싸이가 중국 CCTV에서 여는 설 특집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로 했다고 보도하며 30분에 300만 위안, 우리나라 돈으로 약 5억 2000만 원의 출연료를 요구했다고 전해 논란을 낳았다.
한편 싸이는 최근 비밀리에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개인적인 일정을 소화한 후 오는 27일 태국 국왕의 생일을 기념해 열리는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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