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다' 박유천, 깨알 디테일 '어린 정우 보이네'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2.11.26 14: 26

MBC 수목극 '보고싶다'의 박유천이 아역 여진구의 오랜 습관을 깨알같이 살려내며 100% 싱크로율을 보이고 있다.
지난 21일 방송된 5회 방송 분에서 성인이 된 정우 역할로 첫 등장한 박유천은 14년 전 겁 많던 열다섯 소년에서 의협심 넘치는 강력계 형사로 완벽 변신에 성공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눈길을 끌었던 것은 대사 외적으로 박유천이 보여줬던 소소한 행동들. 박유천은 깊은 생각에 잠기거나 고민에 빠질 때, 볼에 바람을 빵빵하게 불어넣는다든가 볼펜을 입에 가로로 무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는 극 중 어린 한정우(여진구)에게서도 자주 발견됐던 습관으로 과거의 정우와 현재의 정우를 잇는 중요한 연결고리가 되고 있는 것.

어린 수연(김소현)이 정우에게 남긴 ‘러브장’ 에서도 언급된 바 있는 박유천의 행동들은 14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음에도, 어린 시절 순수한 정우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떠오르게 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박유천은 자신이 맡은 캐릭터의 소소한 디테일 하나하나까지 살려내는 섬세함으로 회를 거듭할수록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에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박유천의 몰입도 높은 연기에 한 시도 눈을 뗄 수가 없다” “이제 2회 등장했음에도 미친 토끼 한형사의 매력에 푹 빠졌다” “박유천~ 매력의 끝은 어디?” 등의 반응을 보이며 박유천을 응원했다.
한편, 이번주 방송될 '보고싶다'에는 박유천과 윤은혜(조이/ 이수연 역)의 숨바꼭질 같은 만남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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