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 “연말 연예시상식 대상? 솔직히 마음 비웠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11.26 14: 53

개그맨 김병만이 연말 연예대상시상식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김병만은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에 위치한 JTBC ‘이수근 김병만의 상류사회’ 촬영현장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솔직히 마음 비웠다”고 밝혔다.
이어 “주변에서 ‘예능대상 받는 거 아니냐’고 하는 말을 많이 들었다. 그런데 솔직하게 마음을 비웠다”며 “그 동안 대상 후보로 총 네 번을 하다 보니 ‘올해는 꼭 받아야지’ 생각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병만도 사람인지라 욕심이 나는 건 사실. 김병만은 “나도 사람인데 받으면 얼마나 좋겠냐. 그런데 기다리면 실망이 크니까 마음을 비우고 주위에서 얘기해도 기다리지 않는다. 마음을 비워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SBS ‘정글의 법칙’에서 대활약을 한 김병만은 PD들에게 ‘프로그램을 위해 받아야 한다’는 말을 들은 상황. 김병만은 “해외 나가면 꼭 한 두 명씩 아파서 먼저 들어온다. 그렇게 공을 들여서 프로그램을 만들었는데 받았으면 좋겠다”며 “기회(대상)가 오면 그 공에 대한 보답인거지 김병만이 받는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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