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류사회’ 이수근 “달인 김병만과 대결, 너무 힘들었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11.26 15: 04

개그맨 이수근이 그간 달인 김병만과 벌인 대결에 대한 고충을 털어놓았다.
이수근은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에 위치한 JTBC ‘이수근 김병만의 상류사회’(이하 상류사회) 촬영현장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김병만과의 대결, ‘상류사회’ 시작하고 6개월 동안은 진짜 힘들었다”고 밝혔다.
이수근과 김병만은 ‘상류사회’ 방송이 시작된 2011년 12월부터 지난 9월까지 서로 다른 방에서 옥탑방 생활을 하며 다양한 게임을 했다. 대부분 몸으로 하는 미션이라 김병만이 우승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수근은 “제작진한테 제발 대결 붙이지 말라고 했다. 김병만은 백핸들을 하고 물구나무를 서고 옥상을 몇 초만에 올라가더라”라며 “나는 진짜 힘들다. 배도 많이 나왔는데 제작진은 내가 병만이와 수준이 같을 거라고 생각해서 대결을 하게 하더라. 그래서 처음 6개월 동안은 힘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한 번도 병만이에게 못 이겼다. 병만이는 줄다리기를 해도 혼자서 세 명을 이기고 승부욕이 강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수근과 김병만은 9월 말부터 같은 방에서 생활을 하며 옥탑방 세입자로 들어온 연예인들과 대결을 벌인다.
이수근은 “둘이 함께 생활하니 장점이 더 많다. 같은 편이 돼서 게스트들과 대결을 펼치지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김병만은 “예전에는 떨어져 있으니까 서로 얘기도 못하고 멍 때린 적이 있는데 이제는 둘이 같이 있으니까 사적인 얘기도 하고 다양한 설정도 해서 훨씬 더 재미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상류사회’는 이수근과 김병만이 전국의 시청자들이 보내주는 택배 물품으로 고품격 삶을 살아가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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