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H-유진이 자신의 곡 '파티 애니멀(Party Animal)'이 청소년유해매체로 지정된 데 대해 억울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H-유진은 26일 OSEN과 통화에서 "'파티 애니멀'에 나오는 '마시고 놀아'라는 가사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온 것 같다. '파니 애니멀'은 신나고 유쾌한 분위기의 곡이다. 너무 엄격한 잣대를 적용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고 설명했다.
26일 전자관보에 따르면 여성가족부 청소년보호위원회는 '파티 애니멀', '스틸'에 비속어가 사용됐다는 이유로 청소년유해매체로 판정했다.

이 밖에 MC한새의 '베터 댄 아이(Better Than I)', '디스 이즈 낫 어 게임(This is Not a Game)', 록밴드 몽키비츠 '미러볼', '언 인컨비니언트 트루스(An Inconvenient Truth)', '웨얼 이즈 더 라이트(Where Is The Light)', '히어 컴즈(Here Comes)'도 비속어를 문제로 유해매체 판정을 받았다.
그간 여성가족부는 청소년들의 접촉 빈도가 높은 곡에 술, 담배 등의 단어가 등장할 경우 엄격하게 판정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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