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매쉬 "토니안-김재덕 제작, 이보다 큰 행운 없죠"[인터뷰]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2.11.26 17: 59

1세대 아이돌 H.O.T 출신의 토니안이 제작한 그룹 스매쉬가 컴백했다. 게다가 이번에는 H.O.T와 쌍벽을 이뤘던 젝스키스의 김재덕도 제작자로 가세했다.
아이돌이라는 단어의 시초에 있었던 두 거물이 스매쉬를 제작했다는 것 자체로 이들은 컴백에 큰 관심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8일 신곡 '지킬께'로 컴백해 아날로그적이면서도 감미로운 음색을 뽐냈다.
최근 만난 스매쉬는 화려한 입담으로 기자를 놀라게 만들었다. 올초 컴백 당시보다 한결 여유로워진 모습의 스매쉬에게 이번 컴백 소감을 물었다.

"준비한 기간도 길고 우리끼리 나온 것은 4년만이기 때문에 활동하는 것이 가능할까라는 생각을 했었어요. 일본에서 활동하다가 국내에서 활동을 시작하게 돼 정말 기분이 좋아요. 토사장님(토니안)이 많이 챙겨주고 조언도 해줬다. 즐기면서 무대에 오를 작정이이에요."(민규)
올 초 토니안과 함께 토니안&스매쉬로 활동한 이들은 "토사장님과 함께 다니지 않아 얼굴이 폈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들은 토니안과 김재덕의 지휘 아래 이번 앨범을 발매한 것에 대해 반색하며 미소를 지었다.
"우리의 모든 것을 1세대 아이돌인 토사장님과 김재덕 형님과 이야기를 하니까 정말 좋아요. 이보다 큰 행운이 있을까요? 그 분들이 겪었던 시행착오를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고칠 수도 있고요. 심적으로도 많은 도움이 돼요. 김재덕 형님은 토사장님의 권유로 우리를 맡게 됐는데 우리로서도 정말 감사한 일이죠."(영석)
스매쉬는 '지킬께'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들은 앞으로 오랫동안 가요계에서 살아남기를 희망하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인지도도 그렇고, 앨범 순위에서 10위 안에 드는 것이 목표에요. 또 우리가 아직 팬클럽 창단을 하지 않았는데 얼른 팬들을 모아서 우리만의 팬클럽을 갖고 싶어요."(정수)
"장수하는 그룹이 되고 싶어요. 그러기 위해서는 팬들과 많은 교감을 나눠야 한다고 생각해요. 나중에는 팬들의 고민도 들어주는 친근한 그룹이 되고 싶어요. 한국에서 열심히 활동을 해서 우리의 영역을 더욱 넓히고 싶어요."(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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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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