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월드컵 마스코트 이름은 '풀레쿠'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11.26 17: 56

2014년 브라질월드컵의 마스코트 캐릭터 아르마딜로의 이름이 '풀레쿠(Fuleco)'로 결정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6일(한국시간) 지난 3개월간 시행한 인터넷 투표를 통해 마스코트 이름을 풀레쿠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170만 명 이상이 참여한 인터넷 투표에서 풀레쿠는 축구(futebol)와 생태환경(ecologia)을 합친 것으로 과반수에 가까운 득표율 48%를 차지했다. 우정(amizade)과 환희(jubilo)를 합성한 '아미주비(Amijubi)'는 31%, 파란색(azul)과 생태환경(ecologia)을 합친 '주제쿠(Zuzeco)'는 21%를 기록했다.
FIFA는 이번 결정이 브라질 사람들이 중요시하는 친환경, 친근감, 축구에 대한 열정 등을 잘 나타낸다고 평가했다. FIFA는 일찍이 월드컵 공식 후원업체 코카콜라와 함께 지난 9월 브라질 토종 동물인 아르마딜로를 마스코트 캐릭터로 선정했다. 몸을 웅크린 모습이 축구공과 흡사하기 때문이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 공인구 이름은 공인구 공급업체 아디다스에서 지난 8월부터 약 20일간 실시한 인터넷 투표를 통해 브라질 사람을 뜻하는 속어 '브라주카(Brazuca)'로 정해졌다. 공인구의 디자인은 내년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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