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랄라' 신현준, 김정은 살리자 한재석에 눈물로 '호소'
OSEN 조신영 기자
발행 2012.11.26 22: 14

‘울랄라부부’ 신현준이 김정은을 살리자며 한재석에게 눈물로 호소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극 ‘울랄라부부’ 17회는 여옥(김정은)이 간암 선고를 받고 이식 수술을 고민 하자 수남(신현준)과 현우(한재석)가 대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여옥은 자신을 앞에 두고 말싸움을 벌이고 있는 수남과 현우에게 “사람을 얼마나 비참하게 만들어야 좋겠냐”면서 “서둘러 수술하면 좋겠지 그런데 내 병이고 당사자는 난데 나도 준비할 시간을 줘야하는 거 아냐? 왜들 나서 둘 다”라면서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걱정해 주는 거 정말 고마워. 눈물 나게 고마운데 나 정말 혼자 있고 싶어. 그러니까 둘이 가줘 제발”이라며 두 사람을 집 밖으로 내보냈다.
이후 수남은 현우와 대면해 “도대체 확인하고 싶은 게 뭐냐. 뭐가 불안한 거냐. 총지배인님 사랑? 여옥이 사랑? 그 사람 꼭 살려야 한다”면서 여옥의 수술을 빨리 진행하자고 호소했다.
결국 수남은 눈물을 보이면서 “세상 그 누구보다 사랑하지 않냐. 그 사람도 이제 총지배인님 밖에 없다. 설득 좀 꼭 해 달라. 두 사람 사이 절대 끼어들지 않겠다. 전 이제 그 사람이 행복하기만 하면 된다. 부탁드린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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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랄라부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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