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랄라부부’ 한재석이 병실에서 김정은을 격하게 포옹해 주변의 부러움을 샀다.
2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극 ‘울랄라부부’ 17회는 간암판정을 받은 여옥(김정은)이 간이식에 적합한 뇌사자 장기기증 수술이 잡혔다며 병원에서 연락이 왔고, 뇌사자의 간상태가 양호하다는 연락과 함께 여옥이의 수술날짜가 잡혔다.
여옥의 수술 소식을 전한 현우(한재석)는 끝까지 여옥에게 희망적인 얘기들을 했고, 수술 을 위해 병원으로 여옥을 데리고 갔다.

병실 환자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시종일관 웃음을 잃지 않았던 여옥을 보던 현우는 발길을 뗄 수 없었고, 그에게 여옥은 “어서가요. 호텔에서 잘리겠다”며 걱정했다.
이에 현우는 호텔로 향했고, 갑자기 가던 발길을 되돌려 김정은을 격하게 껴안았다. 그리고 그는 여옥에게 조용하게 “퇴원하고 보자”는 말을 남긴 뒤 병실을 떠났다. 여옥은 주변 사람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샀고, “신랑이 지극 정성이네”, “젊었을 때 나를 보는 것 같아”라는 소리를 들어 여러 가지 생각에 잠기게 만들었다.
한편, ‘울랄라부부’는 간암에 걸린 여옥의 간 이식 수술이 성공할 수 있을지, 수남과 현우 중 누가 과연 마지막에 여옥의 옆에 있게 될지, 결말을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달아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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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랄라부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