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진출로 화제를 모은 배우 박시연이 2세 욕심을 드러내 눈길을 끈다.
박시연은 최근 진행된 OSEN과의 인터뷰에서 "영화 촬영 차 미국에 다녀오면 올해가 마무리 될 것 같다. 그 이후엔 엄마가 되고 싶어서 준비를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최근 종영된 KBS 2TV 수목극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이하 착한남자, 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박시연은 차기작으로 영화 '더 라스트 나이츠(The Last Knights)'를 확정, 할리우드로 활동영역을 넓혀 안성기, 모건 프리먼, 클라이브 오웬과 작업하게 됐다.

그는 "원래 결혼을 하면서 조금 쉬려고 했는데 영화 '간기남' 제의가 들어와 작업을 했고, 이후에 드라마가 들어왔는데 놓칠 수 없는 '착한남자'였다"면서 "이번엔 진짜 쉬려고 했는데 할리우드에서 모건 프리먼, 클라이브 오웬과 작업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결국 2세 계획을 조금 늦추게 됐다"고 웃으며 말했다.
박시연은 "배우로서의 인생도 있지만 개인 박시연의 삶이 행복했으면 좋겠고, 아이를 워낙 좋아한다"면서 "아이를 낳은 뒤에도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이번 할리우드 진출과 관련해선 "좋은 기회인만큼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 꿋꿋이 잘 하고 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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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