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 롱고리아 1억 달러에 계약연장
OSEN 대니얼김 기자
발행 2012.11.27 06: 44

[OSEN=대니얼 김 객원기자] 그는 탬파의 프랜차이즈 스타이다!
탬파베이 레이스의 간판스타 에반 롱고리아가 초대박 계약을 터트렸다. 탬파 구단은 27일 (한국 시간) 주전 3루수인 에반 롱고리아와 1억 달러에 계약 연장을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미 2016년까지 계약이 되어있는 롱고리아는 추가로 6년 연장을 함으로서 2022년까지 탬파베이의 유니폼을 입게 되었다. 그 어느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메가톤급 계약이다.
탬파베이의 스튜어트 스턴버그 구단주는 “우리 구단은 그를 2006년에 드래프트 한 이후 그와 함께 크고 최고의 결과를 얻고 싶었다”며 이번 계약 연장 배경에 대하여 설명하였다. 그는 또 이어 “지난 7년간 그와 함께 한 시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최고의 순간은 아직도 오지 않았다” 구단의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2008년 탬파베이 레이스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롱고리아는 지난 5시즌 동안 타율 2할7푼6리 홈런 130개 타점 456개를 기록하며 탬파의 중심 타선을 지켜왔다. 올스타경기에 3번이나 참가하고 골드글러브만 3번 수상한 경력이 있다.
특히 2011년 시즌 마지막 정규 시즌 경기 9회말에서 극적으로 끝내기 홈런을 쳐내며 탬파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내기도 했다.
2006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차 라운드에 지명된 롱고리아는 지난 2008년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단 6경기만 치른 후 계약연장에 성공하며 구단 프런트의 전폭적인 신뢰를 받았다. 물론 그는 꾸준한 성적을 기록하며 프런트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2012년 시즌 그가 뛰었던 74경기에서 탬파는 47승 27패를 기록했지만 그가 부상으로 빠진 경기에서 팀은 41승 44패를 기록했다. 그만큼 그가 팀에 차지하는 비중은 컸다.
한편, 탬파베이 레이스는 롱고리아를 중심으로 팀을 꾸려나갈 계획이다. 앤드류 프리드먼 단장은 “앞으로 그가 탬파레이스의 3루수로 오랫동안 활약하게 된다는 사실에 흥분된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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