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우의 '고난 고개'가 시작됐다.
26일 방송된 MBC 월화극 '마의'에서는 의관 시험에 도전하는 광현(조승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혜민서에 들어온 이후 천한 마의 출신이라는 이유로 동료들의 곱지않은 시선을 받던 광현은 급기야 동료들의 음모로 시체실에 갇히는 수모를 당한다.
하지만 광현은 뇌출혈로 사망 진단을 받은 환자가 맥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 그를 살려내 영웅으로 추앙받는다. 고난을 기회를 바꾸며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다.

고난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광현의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한 것을 못마땅하게 여긴 명환(손창민)이 음모를 꾸미기 시작한 것.
광현이 의관 시험에서 떨어지게 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어려운 문제와 난관들을 만들어내며 광현에게 다시 한번 시련을 안겼다.
광현은 조를 이뤄 치르는 시험에 혜민서에서 가장 똑똑한 윤태주(장희웅)와 경합을 하게됐고, 입질을 해야되는 환자 역시 다가가기도 힘든 현종(한상진)으로 낙점된다.
광현이 이론에 약하다는 것을 간파한 명환이 그렇게 음모를 꾸민 것. 27일 방송되는 18회에서는 광현이 부정 행각을 한 것처럼 꾸며 광현을 다시 한번 위기에 빠뜨릴 예정이다.
광현이 다시 한번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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