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루가 인도네시아에서 국빈 대접을 받으면 한류를 전파하고 있다.
이루는 지난 21일 영화 '헬로우 굿바이' 홍보차 인도네시아를 방문, 활발한 활동 중이다. 이루는 인도네시아 입국 당시 자카르타에 몰린 수많은 팬들의 환영을 받은 것은 물론 현지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활동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인도네시아의 현지 경찰이 해외 가수를 위해 호위를 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인도네시아 대표 여배우 아티카 하시홀란과 리오 드완토 주연의 현지 영화 '헬로우 굿바이'에서 한류 스타 역할을 맡은 이루는 영화 OST로 '까만 안경'을 불러 현지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그는 지난 22일 자카르타 XXI 극장에서 열린 ‘헬로우 굿바이’ 갈라프리미어에 참석한 것은 물론 23일 인도네시아 글로벌TV의 인기 음악방송 ‘100% Ampuh’에 아티카 하시홀란과 동반 출연하기도 했다.
영화 홍보를 위해 열흘간의 일정으로 현지를 방문한 이루는 VIP 시사회를 비롯해 팬사인회, 라디오 및 TV 토크쇼 출연 등으로 하루에 10개 안팎의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한편 이루는 내년 1월 인도네시아 투어와 말레이시아, 베트남, 라오스 등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공연을 열 예정이며, 오는 30일까지 인도네시아에서 홍보 활동을 펼친 후 다음달 1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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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M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