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정자랑 인턴기자] 2주 전 많은 이들을 혼란스럽게 했던 ‘아이폰5S 2013년 초 출시설’은 현실화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IT 매거진 채널파트너는 미 투자은행 파이퍼 재프리의 애널리스트의 연설을 인용해 아이폰5S의 내년 초 출시설을 부정했다. 27일 채널파트너의 기사에 따르면 파이퍼 재프리의 애널리스트 진 먼스터는 추수감사절이브 연설에서 투자자들에게 “내년 9월까지 새로운 아이폰을 볼 순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아이폰6가 아닌 ‘아이폰5S’로 빨라진 프로세서를 장착하거나 향상된 카메라 혹은 램을 업그레이드한 형태일 것으로 예상했다.
채널파트너 역시 내년 애플의 새로운 아이폰은 ‘아이폰5S’으로 내다봤다. “2011년에 아이폰4S를 출시할 때도 디자인은 바꾸지 않으면서 음성 인식 서비스인 ‘시리’를 탑재했다. 아이폰5S도 외형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새로운 기능을 추가한 형태가 될 것”이라고 예견했다.

지난 12일 대만 경제지 대만시보는 애플이 아이폰5S를 12월에 시험 생산하고 내년 봄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바 있다. 시험 생산 규모는 5만 대에서 10만 대 정도이며 아이폰5의 저조한 판매성적 때문에 애플이 아이폰5S 생산을 위한 과정에 돌입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대만시보의 보도가 사실이라면 애플은 ‘1년에 한 신제품 출시’ 관행을 깨는 결과가 돼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미 투자은행 애널리스트의 믿을만한 공식 연설에 더 무게가 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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