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당한 활약을 펼친 신인가수 에일리가 오는 30일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이하 MAMA)에서 오프닝 무대를 맡는 영광을 누린다.
27일 방송관계자들에 따르면 에일리는 30일 홍콩 컨벤션 & 익스히비션 센터(HKCEC)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MAMA에 참석하기로 하고, 현재 극비리에 화려한 오프닝 무대를 준비 중이다.
에일리는 올 한해 두각을 나타낸 신인가수 중 한명. 지난 상반기 '헤븐'으로 신인가수 중 가장 높은 음원 성적을 거뒀으며, 하반기 '보여줄게'로는 지난 23일 KBS '뮤직뱅크'에서 싸이 '강남스타일'의 1위 행진을 끊으며 정상에 올라서는 등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왔다. 이번 MAMA에서도 유력한 신인가수 후보 중 한명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번 MAMA에는 싸이, 빅뱅, 슈퍼주니어 등 남자 가수들이 주요 퍼포먼스를 펼칠 계획. 여가수로는 섹시 콘셉트의 절정을 찍고 있는 현아(트러블메이커)와 씨스타가 출연을 확정했다. 이 와중에 에일리가 올해 데뷔한 여자 솔로 가수로서 그 큰 무대의 시작을 어떻게 꾸밀지 관심을 모으게 됐다.
한편 이번 MAMA는 퍼포먼스 수위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싸이가 회의를 거듭하며 퍼포먼스를 가다듬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진한 키스신 등 화끈한 퍼포먼스로 눈길을 모아온 빅뱅, 현아-현승(트러블메이커)이 무대에도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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