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전북 현대가 2013시즌 새 유니폼을 발표했다. 전북은 K리그 최초로 오는 12월2일 시즌 최종전인 제주전에서 새 시즌 유니폼을 직접 착용하고 홈 팬들에게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전북이 발표한 2013 시즌 원정 유니폼은 흰색 위주의 K리그 원정 유니폼 칼라에서 탈피, 팀 최초로 네이비 칼라를 사용해 차별화를 시도했다. 또 유니폼 정면에 봉황 문양을 배경으로 선택해 지역 연고 구단의 지역적 의미를 부각시켰고, 골드 칼라를 통해 K리그와 아시아를 제패한 명문 구단의 자부심과 영광을 재현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또 2013시즌 유니폼은 에어로 쿨 기능성 원사를 사용해 초경량으로 제작됐다. 스판 소재를 가미, 땀 배출 효과를 높이는 한편 언더웨어를 입지 않아도 근육을 잡아주도록 착용감을 극대화시켜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이철근 전북 단장은 “이번 시즌 마지막경기에서의 유니폼 발표는 명문구단으로 나아가기 위한 새로운 시도와 도전”이라며 “팬들에게 사랑받는 구단으로 나아가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하겠다. 그 노력을 통해 전북은 내년시즌 더 큰 목표를 향해 뛸 것이며 이루어 낼 것”이라며 시즌 최종전에서 새 유니폼을 선보이는 이유를 설명했다.
또 이 단장은 “새로운 CI(엠블럼과 캐릭터)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고도 밝혀 새로운 도약 의지를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전북의 새 유니폼은 오는 12월2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제주와의 올 시즌 최종전에서 팬들에게 공개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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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