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유행예감] 안방극장 점령한 ‘코트’ 엿보기
OSEN 황인선 기자
발행 2012.11.27 12: 16

- TV유행예감, 11월 마지막 주 안방극장 점령한 스타패션 '코트'
겨울이 코앞으로 다가 온 11월 마지막 주 ‘TV유행예감’ 코너로 스타들의 어떤 패션을 소개할까 고민하다 ‘코트’에 주목했다.
코트는 찬바람이 부는 계절에 재킷만큼이나 격식을 갖춘 느낌을 주기 좋은 겉옷이다. 소재의 특성상 단단한 모직이 많으며, 니트만큼이나 따뜻한 느낌이 나는 감성적인 스타일 아이템이다. 단, 실루엣에 따라 남성적인 느낌에서 여성적인 느낌까지 극과 극으로 연출 할 수 있다.

2012년 겨울의 길거리를 수놓게 될 코트 패션이 궁금한 이들을 위해 안방 극장가를 수놓고 있는 스타패션으로 트렌드 읽기에 나섰다.
▲ 윤은혜, ‘가죽 칼라 코트’로 모던하게
윤은혜는 MBC 드라마 '보고싶다‘에서 S브랜드의 모던한 코트를 입고 등장했다. 그가 입은 코트는 칼라 장식이 가죽으로 된 직전 실루엣의 차콜컬러 코트다. 때문에 중성적인 이미지를 연출하기 좋다.
윤은혜는 이 코트에 블랙 컬러의 스타킹과 칼라와 동일한 가죽 소재의 앵클 부츠를 매치하며 보다 여성스럽게 스타일을 완성해 눈길을 끈다.
▲ 김정은, ‘핑크색 코트’로 더 여성스럽게
김정은은 KBS2 드라마 '울랄라 부부‘에서 M브랜드 핑크 컬러 코트를 입었다. 해당 코트는 부드러운 핑크색과는 다르게 미니멀한 디자인에 실루엣 역시 군더더기 없어 오히려 성숙한 이미지를 내는 것이 특징이다.
김정은은 여기에 톤이 더 진한 비비드 핑크 컬러의 스트레이트 팬츠와 숄더 백 그리고 립스틱으로 마무리 하여 생기발랄한 이미지를 연출했으며, 코트와 비슷한 톤의 연보라색 니트를 매치해 ‘톤온톤 스타일’의 정석을 보여줬다.
▲ 박시연, ‘레드 코트’로 럭셔리의 진수
박시연은 얼마 전 종영한 KBS2 드라마 ‘착한남자’에서 M브랜드의 퍼 트리밍 장식이 인상적인 레드 코트를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 코트는 길이가 무릎까지 내려오고, 허리 실루엣이 들어간 전형적인 여성스러운 느낌의 코트다.
또 다른 방송에서 박시연은 C브랜드의 다홍빛 컬러 코트를 입고 등장했다. 해당 코트는 칼라와 단추가 밖으로 드러나지 않은 미니멀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박시연은 각 방송에서 튀는 컬러의 코트를 더욱 돋보일 수 있도록 블랙 컬러의 의상을 속에 받쳐 입었으며, 컬러가 주는 강렬한 인상과는 반대로 메이크업은 거의 안한 듯 차분하게 음영을 주고, 귀고리에 포인트를 주어 우아한 이미지를 냈다.
▲ 문채원, ‘유니크 실루엣 코트’로 내추럴하게
문채원은 얼마 전 종영한 KBS2 드라마 ‘착한남자’에서 T브랜드의 실루엣이 독특한 코트를 입고 등장했다. 해당 코트는 칼라와 밑단이 넓어 모래시계 실루엣을 그리고 있어 허리선을 더 날씬해 보이게 만든다.
문채원은 코트와 동일한 컬러지만 톤이 다른 베이지 팬츠와 명도가 높은 니트 그리고 브라운 컬러 슈즈를 매치해 전체적으로 따뜻한 분위기의 올 베이지 룩을 완성했으며, 어깨선까지 흘러내리는 듯 자연스러운 웨이브 헤어로 마무리 해 내추럴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 송중기, ‘유니크한 블랙 코트’로 시크하게
송중기는 얼마 전 종영한 KBS2 드라마 ‘착한남자’에서 K브랜드의 칼라 장식이 투톤 배색으로 된 유니크한 스타일의 블랙 코트로 눈길을 끌었다. 해당 코트는 스탠딩 칼라 스타일의 디자인에 그레이 컬러가 뒷목부위에 포인트로 디자인됐다.
송중기는 블랙 코트에 다크그린과 블랙 컬러가 조화로운 스트라이프 면티셔츠에 블랙 스트레이트 팬츠를 매치하며, 도회적인 감수성이 느껴지는 시크한 블랙 룩을 연출했다.
▲ 김재원, ‘베이직한 그레이 코트’로 신사답게
김재원은 MBC 드라마 '메이퀸‘에서 명도가 높은 그레이 컬러의 코트를 입고 등장했다. 해당 코트는 기본적인 스타일의 더블 코트이며, 길이가 길어 김재원의 키를 더 커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다.
김재원은 밝기가 어두운 진회색의 라운드 네크라인 티셔츠를 속에 받쳐 입고, 코트 칼라의 왼쪽 부위에 은색과 푸른색 빛이 나는 포인트 주얼리를 매치해 좀 더 감각적인 코트 룩을 연출해 눈길을 끈다.
▲ 한재석, ‘더블 코트’로 좀 더 젊어 보이게
한재석은 KBS2 드라마 ‘울랄라 부부’에서 L브랜드의 블랙 코트를 입고 등장했다. 해당 코트는 단추가 양쪽으로 달린 더블 스타일에 골반을 덮는 짧은 스타일의 코트다. 따라서 보다 젊고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가 있다.
한재석은 코트의 캐주얼한 느낌을 좀 더 젠틀하게 풀어내기 위해 화이트 셔츠를 매치했으며, 셔츠의 단추를 2개 정도 풀어내어 부드럽지만 야성적인 이미지를 연출했다.
★ 재미로  보는 유행예감 TOP3
① 김정은 핑크코트 : 처음 본 순간부터 위시 리스트에 등록시킨 ‘잇 아이템’
② 박시연 다홍빛 코트 : 튀고싶은 20~30 여인들에게 사랑받을 ‘러블리 아이템’
③ 윤은혜 블랙코트 : 올 겨울 시크해보이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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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방송캡처, 산드로, 마인, 마이클코어스, 커밍스텝, 트루트루사르디, 카이아크만, 아르마니익스체인지, 라코스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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