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상경이 파란색만 보면 무서운 마음이 든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상경은 27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진행돈 영화 '타워' 제작보고회에서 "파란색을 보면 절로 무서움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촬영하면서 서운했던 점이 있나"라는 질문에 "서운한 점이라기 보단 다들 고생했고 영화 보면 알겠지만 무술팀이 굉장히 고생했다. 보조출연자분들이 정말 고생하셔서 미안한 점이 많았다. 스턴트팀한테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타워'는) 정말 어려운 도전이다. 막힌 공간에서 계속 몇 달간 촬영한다는게 힘들었다"면서 "정신병원이 하얀데 우리는 파란색을 보면 공포가 온다. 파란 공간 앞에서 마치 건물 안에 있는 것처럼 연기를 하니까 파란색만 보면 무섭다"라고 덧붙였다.
김상경은 극 중 딸을 구하기 위해 화재진압을 이끄는 시설관리 팀장 이대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타워'는 108층 초고층 빌딩에서 벌어진 대형 화제에 맞서 살아남기 위한 사람들의 고군분투를 다룬 작품으로 오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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