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11대 팔릴 동안 MS '서피스'는 제로"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2.11.27 12: 14

[OSEN=정자랑 인턴기자] 美 블랙프라이데이에 미국의 한 쇼핑몰에서 한시간 동안 아이패드가 11대 판매될 동안 서피스는 한대도 안팔렸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투자은행 파이퍼 제프리의 애널리스트 ‘진 먼스터’가 블랙 프라이데이에 미국 미니에폴리스 지역의 마주보고 있는 애플스토어와 MS스토어의 방문객 수와 제품판매 수를 직접 비교했다고 IT전문매체 씨넷이 전했다.
진 먼스터는 “애플스토어에서 두 시간 동안 두 상점의 방문객 수를 비교한 결과 애플을 방문한 사람이 47% 더 많았다. 또 애플이 한시간 동안 평균 17.2대의 상품을 판데 비해 MS는 3.5대밖에 팔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애플이 한시간 동안 아이패드를 11대 팔 때 MS는 서피스를 단 한대도 팔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 소식은 애플의 인기가 시들해진 동시에 MS의 신제품에 대한 미국 현지 분위기가 뜨겁다는 외신들이 최근 쏟아진 가운데 나온 기사라 흥미롭다. 미국의 가장 큰 세일행사인 블랙 프라이데이에 나타난 애플의 인기는 여전한 듯 보인다.
이에 대해 씨넷은 “자사제품만 파는 애플에 비해 MS는 윈도우를 적용한 다양한 회사의 제품군을 구비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MS제품이 덜 팔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진 먼스터는 블랙 프라이데이에 2시간 동안만 이뤄졌고 미국의 한 곳에서만 비교했기 때문에 애플의 인기를 일반화할 수는 없지만 직접 방문한 사람들을 조사한 결과라 이목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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