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무리훈련 종료' 염경엽, "기대 이상의 성과"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2.11.27 12: 46

  넥센 히어로즈 선수단이 일본 가고시마 마무리훈련을 마치고 오는 28일 오후 1시 55분 KE786편을 이용,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지난달 31일 출국해 이날 귀국하는 선수단은 1월 중순 스프링캠프 소집 전까지 휴식과 개인훈련을 병행할 예정이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훈련시 개인의 목표 설정에 따른 디테일한 훈련이 새 지도 방법이었는데 앞으로 잘 정착될 수 있을 것 같다. 좋은 환경에서 더 훈련하고 싶을 정도로 좋은 분위기로 한국에 돌아간다"고 마무리 훈련의 성과를 밝혔다.

다음은 이번 일본 가고시마 마무리훈련을 진두지휘한 염 감독과의 일문일답이다.
▲마무리캠프에서 거둔 가장 큰 성과는 무엇인가?
- 이번 캠프에서 거둔 가장 큰 성과는 훈련 시 개개인의 목표 설정에 따른 디테일한 훈련방법의 적용이었는데 코칭스태프의 효과적인 지도에 선수들이 빠르게 적응해준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었고, 앞으로도 우리 팀의 변화된 훈련방법이 잘 정착될 수 있을 것 같다.
▲마무리캠프 중 기량이 향상된 선수가 있다면?
- 팀 내 젊은 투수들이 많은데 장효훈, 김상수, 김영민, 한현희 등이 밸런스나 템포 등이 좋아지며 기대 이상의 훈련 성과를 거두었고, 야수들 중에서는 오윤, 박정준과 포수 박동원의 기량이 많이 발전해 내년 시즌 좋은 활약이 예상된다.
▲스프링캠프 전까지 선수단에게 특별히 지시한 사항이 있는가?
- 한국 귀국 후 선수들에게 잘 쉬는 것이 훈련보다 더 중요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고, 내년 스프링캠프 전까지 보강운동을 잘해줄 것을 당부했다.
▲마무리캠프를 총평하자면?
- 좋은 날씨와 훈련환경에서 코칭스태프와 선수들 모두가 마지막까지 집중해주고 최선을 다해준 덕분에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돌아갈 수 있게 됐다. 선수들의 표현을 빌리자면 단체운동 금지기간만 아니라면 더 훈련하고 가고 싶다고 말할 정도로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고 한국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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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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