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매니저 결혼에 신문지 축의금 '훈훈'
OSEN 박지언 기자
발행 2012.11.27 14: 58

[OSEN=박지언 인턴기자] 가수 김장훈이 전 매니저의 결혼식에 신문지 축의금을 전달해 훈훈한 감동을 줬다.
김장훈은 27일 오후 자신의 미투데이에 "이것이 바로 그 유명한 신문지 축의금. 전 매니저 규완이 축가 부르러 가기 전날 그 친구 꼬마 때부터 봤던 추억들로 생각에 잠겼는데 문득 그 생각이 나더라고요. 7, 8년전인가 추석 전날 인터뷰 때문에 규완이 집에 못가고 인터뷰 끝나고 밤에 내려가야 했던 날 주차장으로 불러냈죠. 추석 보너스 주려고"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뱅킹이 정 없고 싫어, 3백만 원을 신문지에 싸 갖고 가서줬죠. '부모님께 가서 장훈형이 너 일 너무 잘한다고 준거라고 그래 좋아하실 거야'라고 그랬죠. 근데 저리 성장해서 팀장도 되고 사업도 하고 분명 잘 할것이고. 신문지로 시작한 우정 신문지로 끝냈죠. 축가 따로 축의금 따로 딱 정한 겁니다"라고 덧붙이며 사진을 공개했다.

김장훈은 지난 25일 매니저 황규완씨의 결혼 식장에서 축가를 불렀다. 이때 김장훈은 공개된 사진 속에 있는 두툼한 신문지에 담긴 현찰을 축의금으로 전달한 것. 평소 지인 사랑이 유별나다고 알려진 김장훈이 신문지에 큰 돈을 포장해 매니저에게 선물한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라는 사실은 더 큰 감동을 줬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정말 훈훈하네요", "김장훈 주변 사람 챙기는 걸로는 유명하죠", "제일 멋있는 분 같아요. 김장훈씨 존경합니다", "매니저는 복 받은 사람이네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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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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