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영애 측이 건평만 180평에 이르는 초호화 전원주택에서 직원들을 포함한 20여명과 함께 거주하며 직원들을 위해 셔틀버스까지 운행하고 있다는 MBC ‘기분 좋은 날’ 방송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영애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다담은 27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이영애 씨가 거주하는 전원주택은 2층 구조로서 각 층은 55평 정도이고 이영애 씨는 몸이 불편하시고 고령이신 부모님의 요양과 어린 자녀들의 양육을 위하여 번잡한 도심에서 벗어나 자연에서 살고자 대지구입대금을 포함한 총 9억 원의 비용을 들여 전원주택을 건축했다”고 전원주택 건축 배경을 밝혔다.
이어 다담은 “최근 위 전원주택의 공사가 끝나 거주를 시작했다”면서 “이영애 씨의 전원주택을 초호화 주택, 궁궐 등으로 보도했으나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또 다담은 “위 전원주택의 1층에는 이영애 씨의 부모님께서 거주하시고 2층에는 이영애 씨 부부와 자녀들이 함께 거주하고 있어 직원들을 포함해 20명이 거주한다는 것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직원들을 위한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다는 방송내용에 대해 “이영애 씨는 현재 촬영을 위한 크라이슬러 미니밴(시가 3500만원 상당)과 기아 모하비 SUV(시가 2500만원 상당)를 보유하고 있을 뿐 직원들을 위하여 셔틀버스를 운영하거나 이를 소유하고 있지도 않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다담은 “이영애 씨의 의뢰를 받아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와 손해배상청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기분 좋은 날'은 지난 26일 이영애 부부가 살고 있는 경기도 양평의 전원주택을 소개하면서 한 주민의 말을 인용해 건평만 180평에 이르며 직원들을 위한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다고 방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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